통일신라시대 추정 석조여래좌상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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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0-03-08 00:00
입력 2000-03-08 00:00
경북 의성 지역에서 8세기 후반에서 9세기 초반 통일신라시대 것으로 추정되는 석조여래좌상이 발견돼 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동국대학교 박물관장 장충식(張忠植·미술사학)교수는 7일 “최근 의성군비안면 화장산 7부능선 만장사 인근에서 통일신라시대 것으로 추정되는 완전한 형태의 석조여래좌상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총 높이 2.18m,폭 1.15m(좌대 포함) 크기로 지대석과 하대 중대 석대 등 완전한 좌대 위에 불상과 광배(光背) 등을 모두 갖춘 통일신라시대의 전형적인석불좌상 양식이다.

장 교수는 “불상 뒤쪽의 광배 좌측 일부와 얼굴 부위 등이 일부 훼손됐으나 연꽃 문양이 새겨진 좌대 위에 결가부좌의 자세로 앉아 있는 모습이 경주석굴암 본존불(총 높이 5.08m)과 비슷하다”며 “8세기 후반에서 9세기 초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장 교수는 특히 “만장사 석조여래상은 불교미술사 연구에 대단히 중요한 가치를 지니며 보물급 이상의 문화재로 손색이 없다”고 밝혔다.

의성 김상화기자 shkim@
2000-03-08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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