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주식시장 월말 개장
수정 2000-03-08 00:00
입력 2000-03-08 00:00
금융감독위원회는 7일 이같은 내용의 ‘2단계 금융 및 기업개혁방안’ 중점추진 계획을 발표했다.㈜코스닥증권시장이 설치 운영하는 제3시장의 시스템을 점검한 뒤 문제가 없으면 이달말 개장하도록 할 방침이다.오는 27일쯤 개장될 가능성이 높다.210여개 회사들이 제3시장 등록을 준비중이다.
상장 및 등록기업들은 다음달부터 합병이나 유상증자 등 법정 공시의무사항이 아닌 업무제휴,상호지급보증 해소,건설수주 등의 주요 경영정보를 스스로의 판단에 따라 공시할 수 있다.적극적인 공시를 하면 회사를 홍보하는 데에도 보탬이 되고 투자자들에게도 도움을 줄 수 있다.예컨대 지금까지는 수주의 경우 단일계약기준으로 매출액의 10%를 넘어야 공시할 수 있었으나 앞으로는 단일계약규모가 매출액의 10%가 되지 않더라도 기업들은 필요할 경우공시할 수 있다.
신용평가회사들은 일반 고객들이 신용평가결과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평가결과를 인터넷 등의 매체를 적극 활용해 공시해야 한다.
곽태헌기자 tiger@
2000-03-08 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