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순씨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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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0-02-24 00:00
입력 2000-02-24 00:00
한나라당 조순(趙淳)명예총재는 23일 탈당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적 절차의 중요성을 알고 발전지향적인 인물이 모인 새로운 당을 발족시키는 데 역할을 하기로 결심했다”고 신당 참여를 선언했다.

◆탈당을 주저해 왔는데,결행을 하게된 계기는.

주저한 것이 아니고 적당한 때를 찾고 있었다고 보는 게 옳다.

◆신당의 대표최고위원직 얘기는 무엇인가.

공식적으로 논의된 적은 없다.다만 신당 추진 세력에서 그런 말이 나오고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신당 참여로 벌써 여러 차례 당을 옮기는 셈인데.

내가 당을 옮긴 적은 전혀 없다.이번에 옮기게 된 것은 한나라당의 창당정신이 변질됐기 때문이다.이번 공천은 의석을 잃더라도 이 총재의 대선가도에 걸림돌을 제거하려는 방침에서 이뤄진 것으로 본다.

◆앞으로 이념이 같은 사람들과 당을 만들겠다고 한 의미는.

보수·진보의 의미가 아니다.진정으로 발전지향적이고,신의가 있고,인정이있는 당을 만들자는 것이다.

◆신당이 낙천자들에 의해 급조됐다는 비판도 있는데.

공천을 받지 못한 사람들이 출마에 유리한 입장을 만들려는 것은 당연하다.

나는 진정한 민주 정당을 만드는 데 기여한다는 의미로 합류하는 것이다.

◆총선에서 서울 종로 등 지역구 출마를 검토하고 있는가.

그것은 모르겠다.신당 지도부와 상의를 거쳐 결정하겠다.

최광숙기자
2000-02-24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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