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매일을 읽고] 불심검문과정 시민인권 침해 없어야
수정 2000-02-23 00:00
입력 2000-02-23 00:00
국민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임무를 수행하는 경찰관의 노고를 모르는 바 아니다.특히 불심검문은 범죄를 사전에 차단하는 의미에서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따라야 한다.하지만 고압적인 자세에 반말투로 검문할 때면 퍽 속이 상한다.마치 범죄인 취급을 당할 때면 불쾌하기 짝이 없다.
대부분의 경찰관은 친절한 자세로 불심검문을 하고 시민들도 이에 응하고있다.범죄자에게는 강력한 불심검문이 필요하지만 이에 응하는 선량한 시민들이 불심검문으로 인격이 손상되고 인권이 침해되지 않기를 바란다.
김욱[경남 진주시 신안동]
2000-02-23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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