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對美·日 적자 ‘눈덩이’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수정 2000-02-22 00:00
입력 2000-02-22 00:00
‘수출 효자품목’인 반도체가 미국과 일본과의 교역에서는 오히려 적자가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1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일본과의 반도체 무역적자 규모가 각각 10억달러 이상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11월중 대미(對美) 반도체 수출액은 51억달러였으나 수입액은 64억달러로 13억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또 일본으로의 반도체 수출액은 17억달러였으나 수입액은 32억달러로 15억달러의 적자를 냈다.

미국과 일본과의 반도체 교역에서 적자행진을 면치 못하는 것은 수출부문에서 D램 등 메모리칩 일변도로 품목이 단순화돼 있는데 반해 수입부문에서는컴퓨터의 중앙처리장치(CPU)와 휴대폰용 핵심칩,주요 전자제품의 두뇌기능을하는 마이컴 등 국내 기술이 취약한 비메모리 반도체의 미·일 수입의존도가높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편 올해 국내 반도체업체들의 투자규모는 41억5,000만달러로 지난해보다58% 증가할 것으로 조사됐다.

김환용기자 dragonk@
2000-02-22 10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