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바라크 공습 비난…아랍연맹 새달 회담 추진
수정 2000-02-22 00:00
입력 2000-02-22 00:00
에후드 바라크 이스라엘 총리는 레바논 공습 배경을 설명하기 위해 이날 수석안보보좌관인 다니 야톰을 카이로에 파견했다.바라크 총리는 또 주례 각의를 소집하고 “아랍 세계의 대 이스라엘 ‘선동’은 평화회담에 유익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스라엘의 부산한 대응은 하루 전 호스니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이 레바논을 전격 방문,이스라엘의 레바논 공격을 비난하고 레바논에 대한 지지를약속한 데 따른 것이다.
이집트 최고 지도자로선 사상 처음으로 레바논을 방문한 무바라크 대통령은이스라엘의 레바논 공습을 ‘비이성적 폭력’이라고 규탄하고 공습으로 파괴된 발전소들을 복구하기 위해 기술진과 장비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아랍연맹도 오는 3월12∼13일 정상회담을 소집,레바논 사태를 주의제로 다룰 예정이다.
이와 관련,분석가들은 평화회담이 정상 가동되지 않고 이스라엘의 공습이계속될 경우 이스라엘과 아랍권의 쌍무 및 다자간 협상이 결렬될 위험이 높다고 지적했다.
이처럼 아랍권의 반(反)이스라엘 기류가 고조되자 이스라엘 지도부는 20일평화회담 촉진방안을 집중 논의하는 등 긴장해소책 마련에 나섰다.
카이로·예루살렘 AFP AP 연합
2000-02-22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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