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의료비 13년간 53배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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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0-02-21 00:00
입력 2000-02-21 00:00
노령화가 급속히 진행되면서 지난 13년간 노인의료비가 53배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65세 이상 노인들의 의료비는 98년 말 현재 1조4,910억원으로 지난 85년 280억원에 비해 53.3배 늘었다.노인들의 의료 및 간병에 대한 사회적 부담이 그만큼 커졌다는 의미다.

이 기간 중 전체 의료비는 85년 5,830억원에서 98년 9조7,000억원으로 16.6배 늘었다.

이는 노인인구의 빠른 증가에 따른 현상으로 현재 65세 이상 노인은 전체인구의 7.1%인 337만명이다.이중 질환비율이 높은 70세 이상 노인은 59%(200만명),80세 이상 노인은 14%(48만명)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10년 후인 2010년 노인인구가 503만명으로 전체 인구의10%대에 이를 전망”이라며 “복지부는 올해 중 장기요양보호 대상 수요 예측분석,재정대책 연구 등을 통해 노인보건의료를 위한 단기 및 중·장기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인철기자 ickim@
2000-02-21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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