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건설업체 올 28만가구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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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0-02-18 00:00
입력 2000-02-18 00:00
대형 건설업체들은 올해 전국에서 모두 28만4,000여가구의 아파트를 공급할계획이다.

17일 한국주택협회는 64개 회원사들이 올해 공급키로 한 주택물량은 지난해분양계획 19만7,500여가구보다 8만6,700여가구가 많은 28만4,258가구에 이른다고 밝혔다. 전체 물량의 62%에 해당하는 17만8,748가구는 서울·수도권에 쏟아지고 10만5,510가구는 지방 도시지역에 공급된다.

가장 많이 공급되는 지역은 경기지역으로 모두 10만2,600여가구며,서울에는재개발·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7만1,758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신규 공급이 서울·수도권에 몰린 것은 업체들이 분양성이 좋은 수도권을 집중 공략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업체별로는 현대산업개발이 3만2,394가구로 가장 많고 현대건설,부영,대우등도 각각 2만여가구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업체들이 땅을 구입,주택사업을펼치는 자체공사는 전체 계획량의 43%에 해당하는 12만4,000여가구로 집계됐다.

서울에서는 강서구 화곡동 대우아파트,구로구 신도림동 한국타이어 공장터에 들어서는 아파트가 관심을끌고 있다.또 오는 9월 분양예정인 경기도 용인 죽전지구와 고양시 일대에서 쏟아지는 아파트도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류찬희기자 chani@
2000-02-18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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