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주택자금 58조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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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0-02-09 00:00
입력 2000-02-09 00:00
집을 사거나 전세금을 마련하기 위해 개인이 금융기관에 진 빚이 60조원에육박하고 있다.

8일 금융계에 따르면 지난해 9월말 현재 은행 농협 생명보험사 등 국내 금융기관의 주택자금대출 잔액은 57조9,526억원으로 1년전인 98년 9월말(52조4,363억원)보다 10.5%나 증가했다.

금융기관별 주택자금 대출비중을 보면 국민주택기금을 운용하는 주택은행이 85.7%로 가장 높았고 농협 3.8%,여신전문금융회사 3.0%,생보사 2.3%,국민은행 2.0%,기타 은행이 3.2%였다.

주택은행이 조사한 결과 지난해 집을 사려는 사람은 평균 4,270만원의 대출을 원했고 전세자금의 경우 2,810만원을 희망했다.

손성진기자 sonsj@
2000-02-09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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