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與 서울5곳 ‘연합 공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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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0-02-08 00:00
입력 2000-02-08 00:00
그러면서도 4·13총선을 앞두고 연합공천의 길을 완전히 닫아놓지는 않았다.이 대행은 “근본적으로 공동정권 운영과 종속되는 지엽적 문제”라고 규정했다.공동정권을 유지하게 된다면 협상 가능하다는 얘기가 될 수 있다.
이런 분위기에 맞춰 연합공천 논의설이 제기되고 있다.자민련측이 서울의 5곳을 연합공천 몫으로 요구하고 있다는 게 요체다.민주당측 한 인사에 따르면 이들 지역은 서울 용산,성동 갑,동대문 갑·을,관악 갑 등 5곳.모두 자민련과 한나라당 중진 의원들이 현역으로 있는 지역이다.
동대문 갑은 노승우(盧承禹)의원,관악 갑은 이상현(李相賢)의원 등 자민련측이 차지하고 있는 만큼 선점권을 인정하는 차원에서 거론된다.용산은 서정화(徐廷和)의원,성동 갑은 이세기(李世基)의원 등 한나라당 몫이지만 2여 연대로 승산이 있다는 계산에서 얘기되고 있다.동대문 을에는 한나라당 김영구(金榮龜)의원이 있지만 이 대행 계보 인사로 연합공천만 보장된다면 자민련에 영입할 수 있다는 것이다.
자민련측은 부인하고 있다.20% 지분도 불만스러운 판인데 겨우 10%로 만족할 수 있느냐는 논리를 내세운다.하지만 내용이 구체적이어서 정치권이 예의주시하고 있다.이들 5곳은 연합공천 논의가 시작되면 우선적으로 협상 대상에 포함될 지역들이기 때문이다.
박대출기자 dcpark@
2000-02-08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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