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부문 2단계개혁 추진
수정 2000-02-08 00:00
입력 2000-02-08 00:00
재정경제부는 7일 정부가 지난 2년동안의 4대 부문 구조조정 실적을 평가하고 올해부터 추진할 과제에 대해 9일 청와대에서 종합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박태준(朴泰俊) 총리와 노사정위원회 대표,이헌재(李憲宰) 재경부장관 등 주무부처 장관,금융기관장,정부투자기관장,경제단체장 등 4대부문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한다.재경부와 금감위는 이 자리에서 재벌의 지배구조 개선방안과 투신사 구조조정 등 2단계 금융개혁 방안을 보고하고,기획예산처는 정부투자기관의 경영혁신 추진계획 등을,노동부는 신노사문화 정착방안 등을 보고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재계에서는 현대,삼성,LG,SK 등 4대 그룹의 총수와 구조조정본부장들은 참석하지 않고 김상하(金相廈) 대한상의 회장,김각중(金珏中) 전경련 회장대행 등이 참석한다. 특히 최근 재계의 정치참여 움직임에 대해 정부측이어떠한 입장을 전달할지 주목된다.
육철수기자 ycs@
2000-02-08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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