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해산 브렌트유 22달러 이르면 올 무역수지 흑자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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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0-02-01 00:00
입력 2000-02-01 00:00
올해 평균유가는 공급부족으로 작년보다 배럴당 2∼3달러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서부텍사스중질유(WTI)는 작년에 배럴당 평균 19달러에서 올해는 21∼22달러로,우리 원유수입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중동산 두바이유는 17달러에서 20달러까지 각각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31일 ‘제 1,2차 석유파동과 최근 유가급등의비교’라는 보고서에서 세계 석유수요는 작년보다 1일 150만∼200만 배럴 증가하지만 공급은 비 OPEC(석유수출국기구) 지역의 증산과 이라크 석유수출확대에도 불구하고 소폭 증가에 그쳐 공급부족 현상이 일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이 보고서는 삼성경제연구소 자료를 인용,올해 평균유가가 북해산 브렌트유 기준으로 작년보다 4.7달러 높은 평균 22달러에 이를 경우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은 0.28%포인트 떨어지고 소비자물가는 0.5%포인트 상승한다고 설명했다.무역수지 흑자도 50억달러 줄어들 것으로 예측했다.

이 보고서는 산업별로 생산비용중 원유가 비중이 높은 정유·철강·석유화학산업이 어려움을겪을 것으로 예상했다.특히 국제유가 상승이 금융불안 심리를 확산시켜 주가하락을 부추길 것으로 우려했다.

김균미기자
2000-02-01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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