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차 임원43% 줄여…국내조직 대대적 통폐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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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0-01-26 00:00
입력 2000-01-26 00:00
대우자동차가 25일 임원 43% 감축과 국내조직의 과감한 통폐합을 주 내용으로 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대우자동차는 조기 경영정상화 차원에서 지난해 8월 자체 구조조정을 통해임원 48명을 퇴임시킨 데 이어 이번에 45명을 추가로 감축,전체 임원(216명)의 43%인 93명을 줄였다.특히 재선임 임원중 47명은 국내외 사업장의 매각협상 지원과 구조조정을 위한 단기 계약직으로 선임,실질적 임원 감축은 65%에 이른다고 대우차는 밝혔다.

대우차는 국내조직을 책임본부제로 전면 개편하고 기존의 13개 부문 57개담당을 11개 본부 46개 담당으로 축소시켰다.

이번 조직개편에서 해외사업담당 조직이 수출부문으로 일원화되고 재무본부와 구매본부가 통합됐다고 대우차는 설명했다.

육철수기자
2000-01-26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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