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공중화장실 여전히 불결
수정 2000-01-25 00:00
입력 2000-01-25 00:00
서울시는 24일 지난해 공중화장실 개선을 위해 시비(市費)를 지원한 13개자치구내 화장실 시설을 점검한 결과 각 자치구마다 2∼3건의 문제가 있는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지적사항은 총 63건으로 기저귀 교환대 및 유아보호용 의자 미설치(17건),물품보관대 미설치(16건),손 건조대 미설치(5건) 등이었다.
특히 일부 자치구의 경우 화장실 개선을 위해 별도 예산을 책정하지 않은것으로 밝혀졌다.
시는 또 시민단체인 화장실문화시민연대와 함께 지난 18일 개설한 ‘미운화장실 전화신고센터’에는 21일 현재 총 73건이 접수됐다고 밝혔다.접수사항을 분석한 결과 가운데 불결·악취가 37건으로 가장 많았고,문잠금 파손 등고장시설 방치(12건),시설노후(10건) 등이 지적됐다.
이 가운데 외국인이 많이 찾는 공항청사,올림픽체조경기장,덕수궁 등은 불결,미적 감각 부족,잠금장치고장 등을 지적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현재 화장실 개선을 요구하는 신고전화가 100여건이 접수된상태”라면서 “각 행정기관과 자치구,민간단체 등과 접촉해 공공시설 화장실을 적극적으로 개선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최여경기자 kid@
2000-01-25 3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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