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군상 훼손 중단하라”
수정 2000-01-22 00:00
입력 2000-01-22 00:00
이 단체는 ‘단군상 파괴에 대한 우리의 견해’라는 성명을 통해 전국 각지 학교에 건립된 단군상이 잇따라 훼손되는 사태에 대해 “이는 우리의 역사정통과 민족의 정체성을 부정하는 행위”라고 규정했다.
이어 “우리 자신도 단군을 민족시조로서 경모하자는 것이지 종교적인 신앙의 대상으로 삼고자 하는 것은 아니다”면서 “그럼에도 잘못된 신앙에 골몰해 이성도 분별도 잃고서 신성한 교내에 무단침입해 국조 단군상을 파괴,훼철하는 것은 자칫 민족정체성을 부정하고 국민간 갈등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
2000-01-22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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