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컵 가슴에 안고 내친김에 시드니까지
수정 2000-01-18 00:00
입력 2000-01-18 00:00
올림픽 아시아지역 2차선발전을 겸한 서울컵복싱대회는 아시아 28개국에서모두 138명의 선수가 출전한다.12체급 각 상위 1·2위 입상선수에게 24장의올림픽 티켓이 주어진다.
이번 대회는 19일 오전 계체량과 대진 추첨을 한 뒤 토너먼트로 우승자를가린다.
지난해 10월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렸던 아시아지역 1차선발전에서 플라이급김태규(대전대)와 라이트 웰터급 황성범(상무)이 올림픽 티켓을 땄던 한국은 이번 대회에 9체급 9명의 선수를 출전시켜 5장의 티켓획득을 목표로 잡고있다.라이트 플라이급 김기석(서울시청)과 밴텀급 조석환(서원대) 라이트급박권영(경희대),미들급 임정빈(광주동구청) 라이트 헤비급 최기수(진주상호신용금고) 등을 유력한 우승후보로 꼽고 있다.
침체돼 있는 복싱 붐을 되살리기 위해 5년만에 서울컵을 부활시킨 대한아마추어연맹은 90년 2회,92년 3회대회에 이어 통산 3번째 종합우승을 노리고 있다.
김영중기자
2000-01-18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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