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동 “더이상 방황은 NO”
기자
수정 2000-01-17 00:00
입력 2000-01-17 00:00
이수동이 한전에 둥지를 틀 때까지는 우여곡절도 많았다.
“‘산불끄기 요원’보다는 코트에서 뛰겠다”며 97년 복무기간이 긴 상무를 택했던 이수동.군 복무중인 98년초 소속팀 고려증권이 해체되는 비운을맞았다.지난해 6월 제대했지만 삼성화재 싹쓸이 스카우트 여파로 인한 드래프트 파문으로 갈 곳이 없는 처지가 됐다.엎친데 덮친 격으로 98년 아버지가 운영하던 벽돌공장이 부도가 나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처했다.
한전 초기시절에는 팀에 별로 도움이 안됐다.이수동이 뛰었던 실업배구대제전 상무와의 경기에서 3-1로 패했다.그가 뛰지 않은 전국체전에서는 상무를3-0으로 완파했다.이수동의 방황은 팀 성적에 커다란 영향을 줬다. 하지만이수동은 슈퍼리그 첫 경기를 통해 한전선수로서 안정감을 찾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공정배 감독은 “수동이가 그동안 방황을 많이 했으나 이젠 기둥 공격수로자리를 잡아가고 있다”고 기대를 나타냈다.
여수 김영중기자 jeunesse@
2000-01-17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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