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폐로 中 금융교란 작전인가
수정 2000-01-17 00:00
입력 2000-01-17 00:00
홍콩 일간 명보(明報)는 공안부의 잔추차이(詹楚才) 위폐담당관을 인용,지난해 10월1일 건국 50주년 기념으로 신형 100위안권 인민폐를 발행한지 1개월만에 경제특구 선전에서 수십만장의 위폐가 나돌아 수사에 나선 결과 위폐 발행지가 타이완인 것으로 의심케 했다고 보도했다.
잔 담당관은 차오산(潮汕) 출신의 위폐 제조 용의자의 집을 수색하던 중 타이완에서 들여온 제조시설을 확보했다면서 광둥성과 허난(河南)성 일대에서유통중인 위폐의 80%도 타이완에서 찍어낸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이어 타이완은 49년 이후 위폐를 이용해 중국사회의 교란을 기도하다가 한동안 이같은 공작활동이 수그러들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홍콩무역관은 지난해 11월 선전 등 광둥성 일대에 위폐가 대량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히고 중국 방문관광객 및현지 출장자들에 대해 환전시 불법 환전을 삼가고 쇼핑시에도 주의하도록 당부했다.
2000-01-17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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