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첫 정무부시장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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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0-01-15 00:00
입력 2000-01-15 00:00
“각계 각층 인사들과의 친분관계 등을 바탕으로 광주시정을 돕는 데 미력이나마 보태겠습니다” 14일 광주시 정무부시장에 내정된 이윤자(李允子·53·여·광주시의회의원·사진)씨는 “정당,의회,민원인 등과 매끄러운 관계를 유지하면서 시정 발전에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특히 여성으로서는 전국 처음으로 광역자치단체 정무직 부단체장을 맡게 된 점을 의식한 듯 “여성의 사회 참여 확대와 복지 향상을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이씨는 4·13 총선 출마를 위해 퇴임한 김태홍(金泰弘)정무부시장 후임으로 내정됐다.



이정무부시장 내정자는 광주여고와 중앙대 산업기술대학원을 수료한 뒤 87년 제13대 김대중대통령 후보 중앙당 특별연설위원으로 평민당에 입당,민주연합청년동지회 중앙회 부회장,아태평화재단 중앙위원 등을 지냈다.이어 95년부터 제2대 광주시의회 의원을 거친 뒤 현재 제3대 광주시의회 교육사회위원장직을 맡고 있다. 학창시절 전국웅변대회에서 대통령상을 받을 만큼 뛰어난 연설가.소속 정당의 연설회 때마다 ‘단골손님’으로 추천되기도 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
2000-01-15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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