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직한 고위 공무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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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0-01-14 00:00
입력 2000-01-14 00:00
정부 부처 기관장으로서의 역할 유형은 새로운 정책을 만들고 집행하는 ‘변화선도형’과 ‘조정가형’,부기관장은 조직내부 관리를 위한 리더십을 행사하는 ‘조직가’,실·국장은 정책결정을 지원하는 ‘전문가’가 바람직하다는 연구 조사 결과가 나왔다.

고위 공무원에게 요구되는 핵심자질로서는 기관장은 ‘비전제시형’과 ‘대외관계 조정능력’,부기관장은 ‘일반적 지적 능력’,‘조직관리 능력’이,실·국장은 ‘일반적 지적능력’과 직무상 전문성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사실은 정부가 한국행정문제연구소(소장 姜信澤 서울대 명예교수)에 의뢰,전직 고위공무원과 현직 공무원,행정학자 등 1,34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람직한 고위 공무원상에 대한 경험적 조사’ 결과 나타났다.

이 조사에 따르면 또 기관장은 ‘행동형’ ‘설득형’ ‘참여형’의 리더십이,부기관장은 설득형 리더십,실·국장은 참여형 리더십이 중요한 것으로 나왔다.

이와 함께 기관장들은 핵심업무와 관련해서는 비전제시 능력,근무태도는 책임성과 목표지향성,청렴성을 구비해야 한다.

부기관장급인 경우 참여형이나 설득형 모두 조직관리 능력과 책임·협조성이 강조됐다.

실·국장급은 직무상 전문성과 책임성·성실성이 필요하다고 조사됐다.

이번 연구에 참여한 서울대 J교수는 13일 “정부 수립후 처음으로 다각적이고 광범위하게 고위공무원상을 조사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면서 “고위 공무원들에게 좋은 참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이 조사 결과를 토대로 바람직한 21세기 고위 공직자 상의 기준을 마련하고 올해부터 도입된 개방형 임용제 등에 적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홍성추기자 sch8@
2000-01-14 3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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