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엔강세 저지’ G7합의 추진
수정 2000-01-10 00:00
입력 2000-01-10 00:00
현재 세계최초로 시행중인 0% 금리정책이나 시장개입,경기부양을 위한 대규모 투자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보고 선진국들의 공조와 도움을 요청하고 나섰다.
일본정부는 이를 위해 이번 주말 도쿄에서 개막된 서방선진 7개국(G7) 회의에서 엔화 강세 억제를 위한 회원국간 합의를 추진할 방침이다.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도 8일 일본이 영국,캐나다,프랑스,독일,이탈리아,미국 등 G7국가에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 회담이 끝날 때까지 합의를 도출해 내도록 촉구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일본은 이번 회담에서 엔화 강세 억제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디플레우려가완전히 사라질 때까지 0% 금리정책을 유지하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할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이번 회의를 주재하고있는 구로다 하루히코 대장성 국제담당 차관은 “엔화의 환율이 아직 순조로운 경제 회복에 충분한 만큼의 수준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현재 엔화는 지난주초 달러당 101엔 근처까지 치솟았다가 일본은행의 엔화매도 개입 이후 달러당 105엔까지 떨어진 상황.그러나 일본정부가 희망하고있는 엔화가치는 달러당 105∼ 110엔선이다.
지난해 9월 워싱턴에서 열린 회의에서 일본을 제외한 G7 국가들은 엔화 강세에 대한 우려는 같이 하면서도 엔화 가치의 하락을 위한 공조노력은 회피했었다.대신 일본 정부가 0% 금리정책을 고수하고 시장에 엔화를 더욱 많이투입해 강세를 저지하는 등 내수진작을 위해 더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을 촉구했었다.
2000-01-10 8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