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씨 ‘민혁당’공판 증언
수정 2000-01-08 00:00
입력 2000-01-08 00:00
김씨는 이날 서울지법 형사합의23부(재판장 金大彙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국가정보원 조사때 관련자들의 혐의 내용을 사실대로 진술하면 무혐의 처리해주겠다는 제안을 받았나”라는 피고인 하씨의 직접 신문에 “ 국정원에서 구타와 가혹행위를 하면서 ‘혐의사실을 시인하면 피고인과 나를 포함한 관련자를 최대한 선처해주겠다’고 해 육체적·정신적 고통을 참을 수 없어 진술했다”고 대답했다.
김씨는 또 ‘김정일 정권 타도를 위해 목숨을 걸겠다’라고 생각이 뒤바뀐 이유는 뭔가”라는 하 피고인의 질문에 “북한이 남한보다 훨씬 반민주적이 고 반인도적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이상록기자 myzodan@
2000-01-08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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