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4개大 정시모집 마감…하향안전 지원 뚜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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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9-12-31 00:00
입력 1999-12-31 00:00
30일 마감한 서울대를 비롯한 전국 94개 대학의 2000학년도 대입 정시모집에서 상위권 대학의 경쟁률은 3대1을 약간 웃돈 반면 중하위권 대학의 경쟁률은 이보다 2배 가량 높았다.

또 고득점 특차 탈락자들은 상위권 대학을 중심으로 하향안전 지원 추세를보였다.

이날 오후 3시 현재 서울대는 3,425명 모집에 7,704명이 원서를 접수,2.24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성악과가 11.1대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으며법학 2.1대1,의예 2.7대1,경영 1.9대1 등이었다.

3,017명을 모집하는 연세대는 9,982명이 지원,3.3대1의 경쟁률을 보인 가운데 치의예과(27명)에 230명이 원서를 내 8.5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의예는 6.8대1,사회계열은 3.3대1,공학계열은 3.5대1,인문계열은 2.8대1 등이었다.

서울캠퍼스 1,697명과 서창캠퍼스 1,015명을 뽑는 고려대는 서울에 6,480명(3.82대1),서창에 5,709명(5.62대1)이 지원했다.법학과와 의학과는 각각 10.

6대1,5.4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화여대는 1,732명 모집에 3,641명이 지원,2.1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나’군인 서강대에는 3,867명이 지원해 3.97대1의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경희대는 8.72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인 가운데 연극영화 38.2대1,관광 34.

8대1,골프경영 26.4대1,법학 29.4대1 등이었다.

홍익대는 2,286명 모집에 3만844명이 몰려 경쟁률 13.49대1을 기록했다.

국민대 연극영화과는 55.8대1,아주대 의예과는 41.7대1,한양대 법대는 36.7대1이었다.

이밖에 ▲성균관대 3.77대1 ▲한국외국어대 서울 3.65대1,용인 5.01대1 ▲숙명여대 3.3대1 ▲서울교대 2.47대1 ▲동국대 서울 4.5대1,경주 6.6대1▲중앙대 서울 5.35대1,안성 6.33대1 등이었다.

박홍기 이창구 장택동 이랑기자 hkpark@
1999-12-31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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