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적자금 투입 금융기관 지분 절반이상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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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9-12-28 00:00
입력 1999-12-28 00:00
정부는 내년 중반기 이후 공적자금으로 취득한 금융기관 지분 중 절반 이상을 매각,투입자금을 회수하기로 했다.

이기호(李起浩) 청와대 경제수석은 27일 “예급보험공사가 투입한 공적자금 35조원 가운데 3분의 1은 예금자 보호를 위해 사용해 회수가 어렵고 나머지 금융기관 지분 취득분 중 절반이상을 내년 중반 이후 매각해 회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 수석은 그러나 어느 금융기관 지분을 매각할 것인지,증시내 또는 해외매각이 될지 등 구체적인 방법은 밝히지 않았다.

이 수석은 또 “대우채권에 대한 추가적인 대손충당금 추가설정으로 금융기관의 자본확충의 필요성이 생겨도 5조∼10조원이면 가능할 것”이라면서 “회수한 공적자금을 재투입하면 된다”고 말해 공적자금의 추가 조성은 불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양승현기자 yangbak@
1999-12-28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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