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전국 첫 ‘갯벌보전 시민헌장’ 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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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9-12-23 00:00
입력 1999-12-23 00:00
인천시는 22일 갯벌 보전을 위해 생태적으로 가치가 높은 지역에 대한 지정·관리와 갯벌의 생물과 물새 보호를 위한 시민 감시체계 구축 등을 골자로한 ‘갯벌 보전 인천시민헌장’을 확정,발표했다.국내 처음이다.

갯벌 헌장에는 갯벌 보존 및 복원,조사,관리,정책지원,홍보교육,시민감시,협력 등에 대한 실천강령이 담겨 있다.

인천시는 국제적으로 중요한 인천지역의 갯벌과 서식지 상황표를 만들고 갯벌 생태에 대한 주기적인 조사와 함께 멸종 위기에 처한 종(種)을 파악해 서식지별로 관리할 방침이다.갯벌과 물새 서식지 보호·관리를 위한 정책과 법률의 가이드 라인을 제시하고 필요하면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조례 제·개정도 추진하기로 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갯벌은 육상에서 유입되는 오염물질을 정화하고 각종 어패류의 서식처가 되는 등 경제적으로 가치가 높은 지역인만큼 인간과 함께영원한 삶을 영위하자는 취지로 헌장을 제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인천지역의 갯벌 면적은 685㎢로 국내 갯벌 2,393㎢의 28.6%를 차지하고 있다.지난 87년이후 영종도 국제공항과 송도신도시 조성공사 등으로 무려 238㎢나 줄었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
1999-12-23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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