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청, 직원 설문조사“경찰, 시민들로부터 불신”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수정 1999-12-22 00:00
입력 1999-12-22 00:00
전북지역 경찰 상당수는 자신들이 시민들로부터 신뢰받지 못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그러나 다른 부처 공무원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청렴하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경찰청이 최근 도내 경찰 735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21일 발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경찰이 시민들로부터 신뢰를 받지 못하고 있다는 응답이 70%나 됐다.원인으로는 과잉 단속(39.6%)과 부정 부패(26.6%)를 꼽았다.

그러나 89.3%는 경찰이 다른 직종의 공무원에 비해 청렴하다고 답했다.

또 응답자의 28%는 올들어 한두차례 금품수수 유혹을 받은 적이 있다고 했다.경찰 행정의 잘못된 점으로는 37%가 일관성이 없거나 비현실적인 지시와명령을 꼽았고 인사제도(17%),직원복지(16%) 등이 뒤를 이었다.

현재의 감찰 활동에 대해서는 88%가 적발 위주라고 지적했고 올해 신설된청문감사관 제도에 대해서는 70%가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응답자 가운데 대부분인 99.3%가 경찰 대개혁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으며 93.1%는 경찰 대개혁이 성공할 것이라고 답했다.

전주조승진기자 redtrain@
1999-12-22 25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