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샤이저 친정 LA다저스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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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9-12-20 00:00
입력 1999-12-20 00:00
박찬호의 ‘정신적 지주’ 오렐 허샤이저(41)가 친정 LA 다저스에 복귀했다. 다저스는 지난 18일 허샤이저와 1년간 200만달러(24억원)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83년 다저스에서 메이저리그 생활을 시작한 허샤이저는 88년 다저스를 월드시리즈 정상으로 이끌었고 그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받은 최고의투수.특히 허샤이저는 다저스에서 마지막 선수생활을 하던 94년 루키 박찬호를 친형처럼 보살펴주며 야구에 눈을 뜨게 한 주인공.박찬호는 벌써부터 허샤이저의 복귀를 기뻐하며 “그가 팀에 있는 것만으로도 정신적으로 도움이될 것”이라고 말했다.
1999-12-20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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