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유엔 결의 공식 거부
수정 1999-12-20 00:00
입력 1999-12-20 00:00
타리크 아지즈 이라크 부총리는 무기사찰 재개를 명시한 유엔결의를 거부하며 “이로 인한 어떤 결과에도 맞설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고 이라크통신이 보도했다.
아지즈 부총리는 새 유엔결의는 “제재 해제에 대한 이라크의 정당한 요구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며 “이라크는 원칙적이고 합법적인 입장을 고수할 것이며 주권 수호를 위해 어떤 결과에도 맞설 태세가 돼 있다”고 밝혔다.
이라크는 모든 유엔 제재가 해제될 때만 무기사찰 재개를 허용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17일 이라크에 대한 무기사찰을 재개하고 이라크측이 협조할 경우에만 제재를 잠정 중단할 수 있다는 내용의 대(對)이라크 결의안을 채택했다.
그러나 프랑스,중국,러시아 등 3개 상임 이사국과 말레이시아가 기권해 이라크 제재 지속에 반대하는 입장을 나타냈다.
1999-12-20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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