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소리] 초중고생 유학자유화 방침 부작용 우려
수정 1999-12-18 00:00
입력 1999-12-18 00:00
우선 자유화될 경우 무분별한 해외유학의 급증으로 외화낭비를 초래할 것이다.과거 해외유학 자유화와 함께 해외유학을 떠났던 부유층 자녀들이 흥청망청 돈을 써 문제가 됐던 기억을 갖고있다.또한 어렵게 벌어들인 외화를 해외여행과 유학에 손쉽게 유출해서 IMF를 맞지 않았던가.IMF이후 빈부격차가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유학길을 터놓으면 다시 그전의 상황으로 돌아가고 말 것은 뻔한 일이다.조기유학이 국적 없는 한국인들을 양산하는 것임을 볼 때 결코 쉽게 결정할 일이 아닌 것같다.
우리 교육여건이 열악하다고 사회 지도층이 자녀를 유학 보내고 있는 상황에서 이런 예가 자꾸 늘어난다면 우리 교육의 황폐화는 더욱 가속화될 것이다.보다 신중한 검토와 연구가 뒤따라야 할 것이다.
장삼동[경남 울산시 무거동]
1999-12-18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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