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렬씨 ‘YS 명예회복론’ 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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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9-12-16 00:00
입력 1999-12-16 00:00
국민회의가 15일 모 조간신문에 보도된 한나라당 최병렬(崔秉烈)부총재의‘YS 명예회복론’에 발끈했다.

‘YS명예회복론’은 최부총재가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의 ‘밀사’로 김영삼(金泳三)전대통령을 찾아가 민산재건을 만류하면서 편 논리라고 한다.최부총재는 김전대통령을 만나 ‘나라를 위해 불행한 일이지만 DJ가 실패하면 명예회복은 자연스럽게 되는 것’이라는 논리를 폈고,결국은 YS가 민산재건을 중단했다는 것이다.

국민회의는 15일 즉각 박홍엽(朴洪燁)부대변인의 성명을 통해 “나라가 망해도 김대중 정부가 성공하면 안된다는 한나라당의 본심을 나타낸 것”이라며 비난하고 나섰다.한나라당이 그동안 총리인준을 거부하고 현정부의 개혁정책에 사사건건 반대해온 게 당리(黨利)차원에서 해왔음을 반증하는 것 아니냐고 흥분했다.

박부대변인은 “우리 역사를 돌아볼 때 당파가 횡행하고 당파의 이익이 앞장설 때 예외없이 위기에 처했다”며 최부총재의 해명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 이총재의 한 측근은 “민산재건을 만류하기 위한 막후역할은 최부총재 혼자 한 것이 아니라 여러명이 했다”며 최부총재의 ‘논리’에 별다른 비중을 두지 않는 분위기다.

유민기자 rm0609@
1999-12-16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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