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브라질 30일간 노비자 입국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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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9-12-16 00:00
입력 1999-12-16 00:00
[브라질리아 이도운특파원] 남미를 순방중인 김종필(金鍾泌)국무총리는 15일(이하 현지시간) 페르난도 카르도주 브라질 대통령을 예방,경제·통상 협력 확대 등 양국간의 관심사를 논의했다.

김총리는 이 자리에서 기아자동차가 브라질 투자를 중단해 2억1,000만달러의 벌금을 부과받은 것과 관련,“브라질 정부가 부과한 벌과금은 아직 IMF관리체제에 있는 한국으로서는 부담이 크다”면서 “벌과금 문제를 해결해주면 가까운 시일 안에 공장을 세울 것을 약속한다”고 선처를 요청했다.

이에 대해 카르도주 대통령은 양국이 관심을 갖고 공동노력하자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김총리와 면담한 안토니오 마갈료이스 상원의장도 “벌과금 문제는 양국이 관심을 갖고 노력하면 좋은 해결방안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카르도주 대통령과의 면담에서 김총리는 내년에 방한하기를 희망하는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초청의사를 전달했다.

김총리와 카르도주 대통령은 양국이 통신,생명공학 분야의 기술 교류를 위해 각각 500만달러씩 출연,1,000만달러규모의 기금을 설치하자는 데 의견을 접근했다.두 사람은 또 양국의 사업가와 관광객에게 입국사증 없이 30일 정도 상대국을 방문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내용의 비자면제협정을 체결하기로원칙적으로 합의했다.

김총리는 이에 앞서 14일 브라질의 마갈료이스 상원·미셀 테메르 하원의장을 잇따라 만나 양국간의 공동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dawn@
1999-12-16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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