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편의점서 은행업무·증권투자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수정 1999-12-14 00:00
입력 1999-12-14 00:00
2000년에는 편의점에서도 은행업무를 볼 수 있다.증권투자도 가능해 질 전망이다.

13일 금융계에 따르면 한빛·하나은행 등은 대형 유통업체와 업무제휴를 맺고 내년 1월부터 전국 편의점에 ATM(현금자동입출금기)을 설치,소매금융 서비스 강화에 나서기로 했다.

한빛은행은 LG유통,보광훼미리마트 등과 계약을 맺고 ATM 1,000대를 설치해은행 입출금과 이체, 조회 등 금융서비스를 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공연권·경기장 입장권 판매,교통카드 충전 등의 부대서비스도 할 예정이다.앞으로는증권 보험 투신 등 2금융권과 제휴를 통해 증권매매 주문, 보험 가입 등으로업무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하나은행은 코리아세븐과 제휴,내년 1월 100대를 시작으로 세븐일레븐 260개 전 점포에 ATM을 설치하기로 했다.여기서는 현금입출금,타행송금 등이 가능하며 여행상품 판매,공연티켓 판매 등의 서비스도 이뤄진다.하나은행은 규모가 큰 편의점에는 은행직원을 고정 배치,융자신청과 예금계좌 개설도 가능하게 할 계획이다.

전경하기자 lark3@
1999-12-14 8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