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그룹 부가가치 해마다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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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9-12-13 00:00
입력 1999-12-13 00:00
국민경제 전체에서 차지하는 30대 그룹의 부가가치 비중이 점차 낮아지고있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자유기업센터는 12일 ‘지난해 한국의 대규모 기업집단’ 보고서에서 30대 그룹이 지난해 창출한 부가가치는 53조629억원으로국민총생산(GNP) 443조1,720억원의 12%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30대 그룹의 부가가치 비중은 95년의 16.2%이후 96년 14.7%,97년 13.0%,98년 12.0% 등으로 계속 줄고 있다.

30대 그룹이 창출한 부가가치 총액도 96년 57조원에서 97년 54조원,98년 53조원대로 2년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30대 그룹이 고용한 종업원수는 96년 95만명을 기록한이후 97년 87만명,98년 73만명 등으로 급락했다.

지난해 30대 그룹의 수출은 국내 전체수출의 71.4%를 차지,97년 69.9%보다조금 높아졌다.

지난해 5대 그룹의 수출 비중은 54.4%로 나타났으며 그룹별로는 현대가 16.



4%를 차지,가장 높았고 삼성 14.2%,대우 11.8%,LG 8.5%,SK 3.5% 등으로 조사됐다.

김환용기자
1999-12-13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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