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소리] 자동차세 납부통보도 없이 車압류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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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9-12-08 00:00
입력 1999-12-08 00:00
퇴근하려고 보니 자동차 번호판이 없는 것이었다.동사무소에서 번호판을 회수해 갔다는 것이다.자동차세 납부용지를 받아본 적도 없고,독촉장이나 최고장도 받지 못했는데 왜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 당황스러웠다.

왜 자동차세 납부용지가 도착하지 않았나 구청에 확인해보니 동사무소로 업무를 이관했다고 했고,동사무소는 통장에게 일임했다고 하는 식이었다.결국담당자이면서도 담당자이길 회피하는 눈치였고,3명 모두 책임회피에 바빴다.

다음날 출근하다보니 번호판없는 차가 많이 눈에 띄었다.그리고 며칠 후 집으로 우편물이 도착했는데 내용인즉 자동차 세금 미납으로 인하여 자동차를압류한다는 것이다.

이번에도 전화를 해서 알아보니 대답은 지난 번과 똑같았다.행정업무의 소홀로 인하여 개인재산에 압류라는 딱지가 붙고,연체이자 압류해지 수수료,시간적,정신적 피해 등 개인적으로 피해가 크다.행정업무에 책임있는 담당자들을 선정하고 관리감독하기 바란다.

성길호[서울 노원구 상계5동]
1999-12-08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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