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대우 해외법인서 9조 차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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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9-12-08 00:00
입력 1999-12-08 00:00
(주)대우가 해외현지법인을 통해 해외에서 약 75억달러(약 9조원)를 빌려국내 부실 계열사를 부당 지원해온 사실이 드러났다.

이에 따라 대우그룹의 해외채권단은 채무조정과정에서 불이익을 받을 것을우려하는 내용의 서한을 이헌재(李憲宰) 금융감독위원장에게 보냈다.



아시안 월스트리트저널(AWSJ)은 7일 서울발로 이같이 보도했다.이 신문은“지난 18년간 영국 런던의 17개 은행계좌에 약 75억달러가 입금됐으며 이자금이 몇몇 대우 계열사들의 손실보전과 투자,이자지급비용으로 사용됐다”고 밝혔다.

곽태헌기자 tiger@
1999-12-08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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