比언론 金대통령 방문 대서특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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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9-11-29 00:00
입력 1999-11-29 00:00
[마닐라 양승현특파원] 필리핀 투데이지는 28일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마닐라 도착에 맞춰 1면에 코라손 아키노 전 필리핀 대통령의 기고문을 실었다.‘우리나라에 온 투쟁의 동지이며,기독교도인 김 대통령’이라는 제하의 글이었다.이와 함께 ‘두 국민의 이야기’이라는 사설과 ‘한·필리핀 관계 구축’이라는 ‘상자(박스)기사’도 게재했다.

아키노 전 대통령은 “김 대통령은 남편인 니노이 아키노처럼 평범한 사람같으면 망가졌을 숱한 고난을 이겨낸 인물”이라며 “그의 집권 20개월은 의지력과 성실성이 얼마나 큰 일을 할 수 있는 가를 보여줬다”고 놀라움을 표시했다.이어 “그의 성실함에 대한 국민적 신뢰가 한때 한국 사회 전반에 믿음을 확산시키고 있다”고 경제위기 극복 및 대북 포용정책 추진 과정을 소개했다.

‘두 국민의 이야기’라는 제하의 투데이지 사설은 ‘아직 한국에 남아 있는 부패는 한국이 빠졌던 난국이 얼마나 깊었는가를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같은 날 필리핀 스타지는 31,34 무려 두 면을 할애해 한국과 김 대통령에대한 특집기사를 실었다.특히 31면에서는 ‘한국 민주주의 승리’라는 제목으로 “김대중씨는 일개 나약한 인간이 자유,존엄성,자존심에 대한 열망에불타면 어떤 일을 이를 수 있는지를 전세계에 보여주었다”고 강조했다.

yangbak@
1999-11-29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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