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주 청약도 ‘눈치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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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9-11-25 00:00
입력 1999-11-25 00:00
‘부지런한 사람이 돈을 번다’ 23일 한국가스공사 공모주청약 마감결과,증권사마다 경쟁률 격차가 커 투자자들이 얻는 실익에도 적지않은 차이가 날 것으로 보인다.

경쟁률이 16.51대 1로 가장 낮은 신흥증권의 경우 최대 2,000주를 청약했으면 121주를 배정받는다.반면 경쟁률이 55.69대 1로 가장 높은 굿모닝증권에신청한 사람은 최대 35주밖에 배정받지 못한다.무려 86주 차이가 난다.만일상장후 주가가 4만원까지 올라간다면,실익이 60만2,000원(공모가 3만3,000원 적용)이나 벌어진다.



세종증권 관계자는 “최근 여러 증권사에 계좌를 터놓고 청약 마감시간 직전에 여기저기 전화를 돌린뒤 경쟁률이 가장 낮은 증권사에 청약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고 지적,공모주 청약도 이젠 대학입시 눈치작전을 방불한다고 밝혔다.또 요즘 봇물처럼 쏟아지고 있는 공모주 청약만을 쫓아 수억원씩을굴리며 차익을 올리는 ‘청약꾼’들도 심심치 않게 볼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상연기자
1999-11-25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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