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차례 주유소 턴 10대 4명 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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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9-11-24 00:00
입력 1999-11-24 00:00
서울 강남경찰서는 23일 영화를 흉내내 주유소와 편의점 등을 턴 김모군(18·강원도 강릉시 홍제동) 등 4명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정모군(19) 등 2명을 수배했다.

이들은 지난달 19일 0시30분 쯤 경기도 시흥시 거모동 L주유소에 복면을 하고 들어가 테이프로 직원들의 손발을 묶은 뒤 현금과 수표 239만원과 주유권 30장을 빼앗는 등 12차례에 걸쳐 승용차 3대와 1,000만여원 어치의 금품을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김군은 “주유소를 터는 내용의 영화를 보고 재미있을 것 같아 범행했다”고 말했다.

김재천기자 patrick@
1999-11-24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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