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매일을 읽고]국가에 헌신한 고엽제피해자 정당한 보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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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9-11-24 00:00
입력 1999-11-24 00:00
한국내 DMZ 고엽제 살포에 관한 기사를 읽었다(대한매일 17일자 1,7면).필자의 아버지는 젊은 시절 월남전에 참전했다.수없이 생사의 고비를 넘나들며 젊음을 바쳤으나,당신에게 돌아온 건 해가 갈수록 병들어가는 육신뿐이었다.

우리 정부는 고엽제 피해환자에게 충분한 보상과 의료혜택을 주기는 커녕말도 안되는 까다로운 조건으로 2세들에게까지 피해를 주고 소중한 가정을파멸시키는 고엽제 피해에 대해 ‘나 몰라라’한다.

그리고 미국에 청구해 이를 바탕으로 보상하겠다는 치졸한 생각이나한다.

그건 국가가 국민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도 모르는,말 그대로 한심한 처사라 하겠다.더욱이 고엽제 환자들 스스로 고엽제의 피해자임을 증명해야 하는 처지이고 보면,정부는 피해를 보상해줄 의지가 없는 것 같다.국가를 위해 희생한 고엽제 환자들에게 피해보상과 진료 혜택은 마땅히 정부의 의무다.

위성복[대전시 서구 내동]
1999-11-24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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