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격 드러내는‘與 신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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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9-11-23 00:00
입력 1999-11-23 00:00
여권의 신당창당준비위가 골격을 드러내고 있다.오는 25일 결성대회를 앞두고 막바지 점검이 한창이다.참여할 ‘얼굴’들은 확정됐다.체제 구성작업도낙점(落點)만 남은 분위기다.

지도체제는 공동위원장 체제로 굳어진 분위기다.신당 추진위 이만섭(李萬燮)·장영신(張英信)공동대표가 이어받을 가능성이 높다.신당 안팎에선 이미기정사실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한 핵심 관계자는 그동안 무성히 제기돼 왔던 1인 위원장과 3인 이상의 복수위원장 안(案)은 더이상 거론되지 않는다고전했다.

부위원장 역시 공동체제 말고는 대안이 없는 기류다.당 안팎의 인사 5∼6명으로 채워질 전망이다.당내에서는 김근태(金槿泰)·노무현(盧武鉉)·유재건(柳在乾)·신낙균(申樂均)부총재와 김중권(金重權)청와대비서실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외부 인사로는 송자(宋梓)·이창복(李昌馥)·이준(李俊)·이재정(李在禎)·한명숙(韓明淑)추진위원 등이 후보대상이다.신부총재와 한추진위원등은 여성 몫으로 얘기된다.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상무위는 100명 이내에서 규모를 결정하되가급적 국민회의와 신진인사를 1대1 정도로 구성할 방침이다.집행기구로 10개 분과위원회와 기획단을 두기로 했다.

준비위 명칭은 24일 신당창당추진위 전체회의에서 확정된다.신당의 이름은‘새천년 민주신당’으로 기울어 가는 추세다. 이 경우 약칭은 ‘민주신당’으로 될 전망이다.한때 ‘21세기 민주신당’으로 발표했다가 취소하는 등 이름을 놓고 진통을 겪었다.

물론 이 명칭이 신당명으로 최종 결정되는 것은 아니다.창당준비위 앞에 붙는 접두어에 불과하다.정식 당명은 준비위가 가동된 뒤에 결정된다.자민련과의 합당을 포함해 향후 정치상황에 따라 유동적인 대목이다.

한편 신당추진위는 22일 위원장단 회의에서 총 22회에 걸쳐 추진해온 국민토론회,분야별 간담회 등이 한 회당 400∼500여명의 참가자를 끌어모아 신당을 홍보하는 데 성공적이었다고 자체 평가했다.23일 ‘소상공인 간담회’를끝으로 ‘신당 알리기’ 토론회는 일단계 막을 내린다.

주현진기자 jhj@
1999-11-23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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