羅承烈회장,한국시그네틱스 상대 반환소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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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9-11-20 00:00
입력 1999-11-20 00:00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이 진행 중인 거평그룹의 나승렬(羅承烈) 전 회장이거평시그네틱스(현 한국시그네틱스)의 경영권을 찾기 위한 소송을 냈다.

서울지방법원 의정부지원 관계자는 19일 “나 전 회장을 포함한 주주 6명은 감자(減資)와 경영진 사임 등을 결의한 지난 1월의 주주총회가 원인무효라는 소송을 한국시그네틱스를 상대로 지난 15일 의정부지원에 냈다”고 밝혔다.

나 전 회장은 금융감독원에도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이 부당한 방법으로 감자를 실시해 경영권을 빼앗아갔다며 조정 신청을 제출했다.

나 전 회장 등의 소송제기에 대해 금감원과 산업은행은 “부실규모가 막대한 기업에 채권단이 출자전환 등 자금을 지원해 회생기미가 보이자 경영권을되찾아보겠다는 발상”이라며 비난했다.

곽태헌기자
1999-11-20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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