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 ‘삶과 신앙’ 최홍록 조각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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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9-11-19 00:00
입력 1999-11-19 00:00
중견 조각가 최홍록 개인전이 24일부터 30일까지 인사갤러리에서 열린다.

작가는 오염과 부패로 찌든 오늘날 우리의 자화상을 깊이 반성하고 화합과일치로 새로운 세기를 맞이하자는 것이 전시회 취지라고 말한다.종교적 주제에 어울리게 작품 소재도 깃발,별,선물상자 등 종교적 색채가 강하다.야적소성으로 구워낸 깃발의 의미는 세상의 정화이며 별은 성서의 ‘상처입은 별’로서 천상에 찬란히 빛나는 대신 깨지고 널부러진 모습으로 전락했다.대리석의 선물상자는 물질문명으로 오염된 세상을 뜻한다고 작가는 말하고 있다.



“너무 설명적이어서 작가 스스로 숭고와 순수에 속박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느낌도 들지만 자신의 삶과 신앙에 밀접한 조형적 작업으로 내일을 향한희망적인 인간의 의지를 읽게 된다”는 평(유재길 평론가)을 듣는다.

김재영기자 kjykjy@
1999-11-19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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