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도 인터넷경매사업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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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9-11-19 00:00
입력 1999-11-19 00:00
국내 대기업으로는 삼성물산이 처음 인터넷 경매사업에 진출한다.따라서 현재 중소업체들만 참여하고 있는 국내 인터넷 경매사업이 급성장의 기회를 맞았다.

삼성물산은 내년 5∼6월쯤 인터넷 경매사업을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삼성물산이 현재 고려 중인 인터넷 경매사업은 경매와 역(逆)경매,공동구매와 입찰 등 4가지.역경매는 구매자가 먼저 원하는 제품과 가격을 제시한 뒤 판매자끼리 경쟁을 하는 방식으로 기존 경매와는 반대 개념이다.또 공동구매는같은 제품을 필요로 하는 개인들을 인터넷상에서 모은 뒤 단체구매함으로써시중가격보다 싼 값에 사도록 하는 방식이다.삼성물산은 중고품과 부동산까지도 거래품목으로 잡고 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인터넷 사업을 21세기 전략사업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아래 인터넷 쇼핑몰과 중소기업 수출전문 사이트,방송 사업을 시작한데 이어내년에는 인터넷 경매사업에도 뛰어들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인터넷 사업에 진출했거나 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다른 종합상사들도 인터넷 경매사업에 뛰어들것으로 보인다.현재 국내에서는 (주)인터넷 경매 등 20여개 중소업체가 인터넷 경매사업을 하고 있다.

추승호기자 chu@
1999-11-19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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