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주스 하루 3잔 심장병 예방에 큰효과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수정 1999-11-13 00:00
입력 1999-11-13 00:00
[뉴욕 연합] 하루 오렌지 주스 3잔씩 마시면 심장병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웨스턴 온타리오 대학의 엘즈비에타 쿠로스카 교수는 11일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린 미국 심장협회 학술회의에서 임상실험 결과 오렌지 주스가혈액에 좋은 콜레스테롤(HDL) 수치를 21% 높여주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쿠로스카 교수는 오렌지 주스의 HDL 증가효과는 콜레스테롤 강하제 복용과비슷하다고 말했다.

남성 16명과 폐경 여성 9명을 상대로 실험한 쿠로스카 교수는 첫 4주동안은오렌지 주스를 하루 한잔, 그다음 4주동안은 2잔씩,마지막 4주는 3잔씩 마시도록 하면서 정규적으로 혈핵검사를 실시했다.

검사결과 비타민 C 수준은 낮아진 뒤라도 증가된 HDL 수치는 그대로 지속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대해 쿠로스카 교수는 오렌지 주스에 함유된 2종류의 질병저항 혼합물인 플라보노이드와 리모노이드가 상호작용해 콜레스테롤 대사를 촉진시키기때문이라고 밝혔다.
1999-11-13 10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