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기관 재편론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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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9-11-03 00:00
입력 1999-11-03 00:00
국내 금융산업은 앞으로 전 세계 50위권에 드는 자산규모 200조원대의 2∼3개 선도(先導)은행을 포함해 4∼6개의 국제경쟁력을 갖춘 종합금융기관과 5∼8개의 특화금융기관으로 양분되는 게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금융연구원 최흥식(崔興植) 부원장은 2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한국 금융시스템의 재구축 방안’토론회에서 미국 컨설팅사인 매킨지와 공동작업으로 작성한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대우사태 등으로 내년 이후은행권 등의 제 2차 구조조정 필요성이 논의되는 상황에서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최 부위원장은 “앞으로 금융산업구조는 전 세계 50위권인 자산규모 1,900억달러(200조원대) 이상인 선도은행 2∼3개,투자은행 수준의 대형 증권사 1∼2개,대형 보험사 1개 등 4∼6개의 국제경쟁력을 갖춘 금융지주회사나 금융그룹 형태의 종합금융기관과 5∼8개의 특화금융기관으로 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곽태헌기자
1999-11-03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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