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첩보위성 조기개발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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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9-10-29 00:00
입력 1999-10-29 00:00
일본 우주개발위원회(위원장 나카소네 히로후미 과학기술청장관)는 28일 정찰기능을 갖춘 정보수집위성 개발을 당초 계획보다 3개월 앞당긴 2000년 1월부터 시작하기로 결정했다.

일본은 광학위성 2기,레이더 위성 2기 등 4기의 정보위성을 2002년 발사할계획이다.

정보위성 개발을 총괄하고 있는 내각 정보조사실은 개념설계 등 연구단계의 진척상황이 예정보다 빨라 우주개발위에 개발착수를 앞당겨 줄 것을 요청했었다.

일본 정부는 지난해 8월 북한 미사일 발사와 관련한 정보를 미국에 전적으로 의존함에 따라 대응이 늦어졌다는 여론에 따라 사실상 군사첩보위성의 기능을 갖는 정보위성 도입을 결정했다.

4기의 위성 발사에는 2,000억엔이 들 것으로 예상되는데,미국은 위성을 구매토록 일본에 의사를 타진했으나 일본 정부는 국산기술을 이용,개발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황성기기자 marry01@
1999-10-29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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