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소리] ‘부락’은 日人들 韓人 비하위해 쓰던 표현
수정 1999-10-21 00:00
입력 1999-10-21 00:00
자주 이용하는 버스노선 표지에도 ‘수정부락’‘화정부락’ 등으로 쓰여있다.이는 일제의 잔재를 아직도 떨쳐버리지 못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부락은 일본말인 ‘부라쿠’에서 생긴 말로 일본사람들은 자신들이 살고 있는 곳에서 떨어진 환자나 백정들이 모여 살던 지역을 가리켜 사용한 단어다.그리고 이 말은 또 우리 한국사람들이 사는 지역을 비하하기 위해 붙인 이름이기도 하다.
광복 반세기가 지났는데도 이같은 말을 아직 버리지 못하고 사용한다니 안타깝다.이제부터라도 ‘부락’이란 말 대신 아름다운 우리말 ‘마을’을 사용하도록 하자.
우정렬[교사·부산시 중구 보수동]
1999-10-21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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