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치의제’방침에 반발 11개 치대생 무기한 수업거부
수정 1999-10-13 00:00
입력 1999-10-13 00:00
‘전문 치의제의 올바른 시행을 위한 전국 치과대학 학생 특별위원회’(위원장 金琴東·22·서울대 치과대2)는 이날 서울대 치과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무기한 수업 거부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11개 치과대 중 서울대를 비롯한 9개 치과대는 전면 수업거부에 들어갔다.
전남대 등 나머지 2개 치과대는 부분 수업거부를 하고 있다.
기자회견에 참여한 11개 치과대학생 100여명은 “5년 이상의 임상경험이 있는 기존 치과의사에게 10개 전문과목 시험을 통해 전문의 자격을 준다는 대한치과의사협회의 안(案)은 인턴이나 레지던트 등 특별한 훈련과정 없이 자격을 부여하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선진국에는 전문의 비율이 10% 안팎인 반면 우리나라는 몇 년 뒤면 1만6,000여명의 치과의사가 모두 전문의가 될지도 모른다”며 보건복지부의 치과전문의 시행에 대한 적극 개입과 치과의사협회 안의 철회 등을 요구했다.
전국 치과대 학생들은 14∼15일에는 서울대,과천 정부종합청사 등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 계획이다.
이창구기자 **
1999-10-13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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