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권고치 초과 피폭자 1,088명
수정 1999-10-13 00:00
입력 1999-10-13 00:00
국회 과기정통위 김영환(金榮煥)의원은 12일 과기부 국정감사에서 “현재국내의 방사성동위원소 이용기관(1,453개) 종사자 가운데 5.4%에 해당하는 2만123명이 국제 기준치 이상으로 피폭됐다”고 밝혔다.
직종별로는 비파괴검사업체 종사자가 809명으로 74.4%를 차지했고 원전종사자가 230명(21.1%),방사성동위원소(RI) 이용업체 종사자가 49명(4.5%)이다.
김의원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연간 50mSv 이내,5년간 200mSv까지를 허용범위로 정해 연간 40mSv의 피폭을 허용하고 있으나 이는 국제방사선방호협회의 90년 이후 연평균 권고치(20mSv)나 5년간 허용치(100mSv)보다 훨씬 완화된 것이다.
함혜리기자 lotus@
1999-10-13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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