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항공여행 암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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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9-10-13 00:00
입력 1999-10-13 00:00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오는 2000년에는 컴퓨터 인식오류 외에 또 다른 좋지 않은 일이 인류를 기다리고 있다.

바로 태양 홍염(紅焰)활동의 극대화로 항공기 여행을 하는등 하늘에 높게올라가는 사람들은 암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이는 태양풍의 영향 때문.태양풍이란 태양주변에서 초고속으로 복사(輻射)플라스마 상태 입자의 흐름으로 방사능과 자기장을 지녔다.태양풍의 원인이되는 홍염은 약11년마다 극대화 주기를 갖는데 2000년이 바로 극대화 되는해라는 것이다.

이에따른 인체에 유무해 논란은 학자들마다 이견이 있으나 일단 유해한 것으로 보고 있다.뉴욕 공중보건물리학자인 로버트 배리스박사는 “항공기 여행객들에게 한꺼번에 흉부X선 사진을 20장 찍는 것과 같은 효과”라고 주장하고 있다.

한 조사는 내년 태양풍의 영향으로 8만㎞ 이상을 항공기로 여행하는 사람들은 암에 걸릴 확률이 1%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또 미국내에만 50만명에달하는 상시 항공기 이용자와 승무원들이 환경기준치 보다 높은 양의 방사능에 노출된다는 자료도 있다.

학자들은 따라서 이에대한 사전지식이 전혀없는 국민들에게 정부가 사전에알려줘야 할 의무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따라서 미 연방항공국(FAA)은 자체적으로 홍염활동 극대화에 따른 방사능노출에 대한 정보를 여행객들에게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hay@
1999-10-13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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